1. 담보 줄거리
중국에서 외교관으로 지내고 있는 승이는 종배에게 누군가를 찾았으니 바로 오라는 연락을 받고 한국으로 오게 된다. 그리고는 어릴 적을 회상하게 된다.
사채업자 두석과 종배는 채무자 여성과 그 딸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두 달이나 돈이 밀렸다고 갚으라고 채근하기 시작하지만 여성은 상환 기간을 늘리고자 한다. 그래서 화가 난 두석은 옆에 있는 딸을 강제로 끌고 간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그들은 불법 체심을 신고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어쩔 수 없이 바람난 남편의 직장을 찾아간 여인은 남편을 찾아보지만 거부당하고 누군가와 통화를 하여 두석에게 빚을 갚으려 하지만 자신을 기다리던 경찰에게 잡히고 만다.
다음날 약속시간까지 그녀가 나타나지 않자 딸에게 집을 물어보지만 대답하지 않고 도망을 친다. 아이는 자율방범대 휴게소로 가고 그 곳에서 엄마와 함께 몰래 지냈기 때문에 엄마를 기다렸으나 엄마는 오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는 엄마를 찾아 나선다.
출입국사무소에서 두석에게 연락이 오게되고 여인이 중국으로 추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석에게 부탁하기 위해 면회를 요청하고 아이의 큰 아버지가 빚을 갚아주고 딸로 받아주겠다는 말을 하고 아이에게는 자신이 돈을 벌로 갔다고 전해달라고 한다. 여인은 중국으로 추방되고 아이는 엄마를 찾다 돌아다니다 납치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다행히 두석이 발견하여 구출하게 되고 아이를 달랜다.
아이의 큰 아버지는 50만원을 선금으로 주고 만나기 전에 아이에게 좋은 것을 좀 사달라고 부탁을 한다. 두석과 종배는 아이와 함께 시내로 갔고 아이랑 친해져 버렸다. 두석은 이때까지 아이를 담보라고 불렀다. 마음이 풀린 담보는 자신의 이름은 승이니 승이라 부르라 하였으나 여전히 두석은 담보라 부른다. 담보에게 옷을 사주고 서태지 공연도 보여준다. 그리고 비상금을 꺼내어 CD와 테이프를 사주고 담보가 갖고 싶었던 브로마이드를 선물한다.
마지막으로 담보에게 CD플레이어를 사주고 큰 아버지 최별달에게 승이를 인계한다 승이의 이름도 기억 못 하는 최병달이 의심스러웠지만 결국은 돈 때문에 승이를 넘겨준다. 승이가 그리워진 두석은 삐삐를 하고 최병달에게 전화를 하지만 연락을 피하게 된다. 잘못됨을 깨닫고 최병달에게 찾아가 사실을 강요했고 결국 승이가 팔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 거기 있어, 아저씨 지금 갈테니까 "
룸살롱에 팔린 승이는 몰래 두석과 통화를 하고 룸살롱의 주소를 말하게 된다. 결국 두석은 승이가 있는 곳을 찾아내고 차를 팔아서 돈을 구해 마담에게 보내고 승이를 맡게 된다. 승이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어서 학교에 보내려 하나 법적 보호자가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함을 알고 승이를 양자로 들이려 한다. 진실을 모르는 승이는 이를 거부하지만 종배가 승이를 필사적으로 설득해서 결국은 학교에 갈 수 있게 된다.
회상이 종료되고 한국으로 돌아온 승이는 종배가 알려준 병원으로 가보지만 이는 두석이 아니었다. 이들이 두석을 찾는이유는 무엇일까? 회상이 다시 시작된다. 승이는 공부를 곧잘 하고 똘똘하여 두석과 종배에게 기쁨이 되고 있었고 승이의 고등학생 시절 어머니 명자는 딸을 만나러 돌아오지만 승이와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만나지 않고 돌아가게 된다.
승이의 대학시절 술에 취해 남자 친구에게 업혀들어오자 두석은 남자 친구에게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의사 집안인 것을 알게 된 종배는 매우 만족해한다.
이 때, 두석에게 승이의 할머니에게 전화가 오고 명자가 시한부 인생을 사는 것을 알게 된다. 승이의 할머니는 명자가 승이를 만나보고 싶어 하는 걸 알고 두석에게 부탁한다. 명자는 두석에게 승이의 친아빠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에 스이는 명자와 사이를 회복하고 사진을 건네며 떠난다. 두석은 승이 몰래 친부를 찾아보는데 두통이 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된다. 한편 승이는 두석의 구두를 사려고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다.
두석은 결국 승이의 아빠를 찾아내고 승이와 만나게 해준다. 두석과 종배는 당연히 자신들보다 승이가 아빠와 함께 있고 싶어 할 것이라 생각하며 아쉬워한다. 그러던 중 승이에게 전화가 오고 두석에게 처음으로 아빠라는 소리를 하고 두석은 너무나 기뻐한다. 두석은 승이를 만나려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는데 외딴 터널에서 의식이 나가 쓰러지고 그 후 10년 동안 찾을 수 없게 된다.
현재로 돌아와서, 박두석이란 인물은 찾을 수 없었다. 경찰도 포기를 종용한다. 그러던 중 승이는 갑자기 한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 승리는 끝났다, 우리가 보스다 "
두석은 이 플랜카드를 보고 이름을 승보로 지어볼까 생각을 했었고 이를 떠올린 승이는 경찰서에서 박승보라는 이름으로 찾기 시작한다. 이때 형제 희망원에서 비슷한 나이대의 남성을 찾게 되었고 승이는 찾으러 간다. 그곳의 원장은 10년 전 뇌경색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발견했다고 이야기하고 이로 인해 기억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을 한다.
승이와 종배는 10년만에 두석을 다시 만나게 되지만 두석은 승이와 종배를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두석은 조금씩 승이를 알아보고 "담보"라고 부르기 시작하고 승이는 그 당시 전해주지 못한 구두를 가져와 두석에게 신겨준다.
" 아저씨, 담보가 무슨 뜻이에요?"
" 음... 담에 보물이 되는거 "
승이의 결혼식이 열리고 두석은 승이의 손을 잡고 결혼식 입장을 한다. 남자는 10년 전 승이를 업고 온 그 남자. 이제는 두석도 승이를 담보가 아닌 승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며 결혼사진을 찍으며 영화가 끝나게 된다.
2. 등장인물
- 성동일 (두석 역)
대한 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불우한 성장 과정에서도 본인이 이룬 가정을 지키며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키며 살아간다.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최대한 가능하면 다작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응답하다 시리즈를 통하여 국민 아버지에 등극하게 되고 최원호 감독의 드라마 시리즈에 감초 역할로 또는 비중 있는 카메오로 극에 즐거움을 더해준다.
- 김희원 (종배 역)
처음엔 악역 전문배우로 알려졌으며, 이것은 방탄유리야 ----으로 인터넷에 많이 회자된다. 다수의 악역을 맡고 약간은 무서운 외모 때문에 진짜 악한 사람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실제론 술 한잔 제대로 못하는 선한 사람으로 주변에 평이 나있다.
- 하지원 (어른 승이 역)
학교 2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영화 및 드라마에서 차세대 인기 스타로 주목 받기 시작한다. 영화 색즉시공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기 시작하고 드라마 다모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발돋움 하기 시작한다. 영화 해운대를 통해서 청룡영화상과 백상 예술 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여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좋은 배우이다.
- 박소이 (어린 승이 역)
귀여운 외모와 똘똘한 모습으로 각종 드라마 및 영화에서 선보이고 있고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3. 감상평
어찌보면 정말 뻔한 이야기가 전개되고 하지원 주연 영화의 특유의 처음에 어려움으로 시작해 나중에 풀리는 전형적인 시나리오가 있었지만 어린 승이의 귀여움에 극 초반에 영화에 빠져들게 되고 뻔한 내용이지만 하지원과 성동일의 연기력이 내용의 뻔함을 가리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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