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극한직업 줄거리
한 도박장에 갑자기 창문으로 형사가 들이닥친다. 아니 창문에 형사가 매달려있다. 입구에도 두 명, 다른 창문에도 한 명. 영화와 같이 멋있게 등장하는 형사는 없다. 현실은 다르다. 이들을 무시하고 도망가는 범인 그리고 형사들은 바로 그 뒤를 쫓는다. 범인이 차량을 탈취해 도주를 시도하는데, 차주 아주머니에게 머리 잡혀 끌려 나오고 실패하게 된다. 바로 다시 추격전이 이어지는데 마형사가 스쿠터를 타고 유유히 등장해 범인을 잡으려 하는데 범인의 전 기충 격기 때문에 쓰러지고 만다. 작전에 실패하려는 찰나 "마을버스"가 대신 범인을 잡아주고 16의 자동차가 사고가 난다.
이들 고 반장, 장 형사, 마 형사, 영호, 재훈은 말도 많고 탈도많은 마약반 형사들이다. 후배인 강력반 최 반장은 고 반장보다 먼저 진급하고 이를 축하하는 회식에 배알도 없이 참석한다. 이때 최 반장은 마약 밀반입자 이무배에 관한 정보를 넘기고 이무배를 잡기 위한 잠복수사가 시작된다.
잠복 도중에 마 형사는 스토커로 몰리고 재훈은 일용직 근로자로 얼떨결에 따라가게된다. 근처 치킨집에서 잠복을 하는 도중 이무배 일당을 발견하고 치킨 배달로 잠입하려고 시도한다. 그런데 오늘은 이 치킨집의 마지막 장사 날. 마약반의 해체설이 돌고 어쩔 수 없이 고 반장의 퇴직금으로 치킨집을 인수하게 된다. 손님도 없고 위장 잠복하기는 안성맞춤인 이 치킨집, 하지만 느낌이 싸하다.
아무튼 제대로 잠복하여 염탐하면서 작전을 세우고 있을때마다 한 명씩 등장하는 손님들 이대로라면 위장이 들킬 것이 염려가 되어 어쩔 수 없이 치킨을 팔기 시작하는데, 치킨은 누가 만드나? 그래서 모두가 치킨을 튀겨본다. 그런데 마형사가 만든 치킨이 왜 맛있는데? 진짜 치킨 장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뜻밖에 문제가 생긴다. 양! 념! 치! 킨! 양념 치킨은 만들어본 적이 없는 마 형사 하지만 가족의 비기 수원 왕갈비 소스를 이용한 수원 왕갈비 통닭을 만들어내고 이것은 뜻밖에 대박으로 이어진다. 그냥 대박도 아니고 초대박.
" 지금까진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
한편 팀원중 유일하게(?) 잠복 중인 영호가 이무배를 발견하고 무전을 하지만 팀원들은 닭 장사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혼자 따라가는데 놓치고 만다. 이무배를 놓치고 다시 돌아온 일하지 않은(?) 영호에게 팀원들의 핀잔이 시작된다.
" 하여간 일하는 사람 따로 있고 노는 놈 따로 있다니까 " 이것은 마형사의 대사. ... 으잉??
" 왜 자꾸 장사가 잘되는데!! " 그러게 말이야
드디어 이무배 사무실에서 치킨 배달 연락이 온다. 그런데 이무배 식구들이 아니다. 그렇다 이들은 벌써 이사를 나간 것이다. 하지만 이무배 일당에서 먼저 연락이 오고 치킨집을 프랜차이즈화 시켜서 전국에 마약을 뿌릴 작전을 세운다. 조폭들은 치킨을 팔려는 목적이 아니라 마약을 팔기 위했기 때문에 각종 SNS에 치킨집 문제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마약반은 자신들의 치킨집을 이용해 전국에 마약을 돌리는 수법을 파악하게 된다. 선도 반장으로 출격을 한 마 형사 하지만 바로 이무배에게 잡혀서 두둘겨 맞는다. 이무배는 형사들이 알았다는 것을 감지하였다. 그리고 잡혀있는 마 형사에게 달려가는 팀원들 그 이유는? 마형사가 죽을까 봐가 아니라 마형사가 죽일까 바라는데? 유도 국가대표 출신 마 형사가 혼자서 처리하기 시작한다. 마형사가 이무배와 창식의 거래 현장을 발견하게 되고 경찰 사이렌을 울리자 이무배가 창식을 배신하여 싸우기 시작한다.
이제 도착한 마약반 팀원들 마약반에 이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유가 드디어 밝혀진다.
[ 유도 국대 출신, 마 형사와 UDT 특전사 출신, 영호 그리고 무에타이 동양 챔피언 출신 장~박 아니 장 형사 그렇다면 재훈이는? 야구부! 야구부에 슬픈 전설이 있는데 연장 쓰는 운동부는 슬픈게 맷집이 늘어서 나오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최종 보스인 고 반장. 고반장이 아직까지 살아 있는 이유는? 좀비라서? 고 반장 좀비설이 강력하게 돌아다니고 있는 중인데. 강력 범죄만 경력 20년이고 칼을 12번을 맞았지만 아직도 살아있는 고 반장은 마약반 최종 보스였다. ]
결국 모두 제압하고 도망가는 이무배를 고 반장이 처리하게 되고 죽지 않는 좀비 고 반장은 좀비처럼 살아나서 이무배를 물어버린다. 팀원 전원 특진을 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2. 등장인물
류승룡 (고 반장 역)
난타의 초기 멤로 활동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다.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였지만 두각을 보이지 못하다가 고지전, 최종병기 활,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거쳐 7번 방의 선물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코믹과 정극을 넘나들며 꾸준한 활동을 벌여오다가 흥행 참패를 맞게 되는데 결국 극한직업을 통해 다시 한번 부상하게 되고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킹덤을 통해 티켓 파워를 입증하게 된다.
이하늬(장 형사 역)
전통 무용이 특기이고 노래도 잘하는 편이다. 윤계상과의 열애설로 유명해졌고 많지는 않지만 연가시, 타짜:신의손, 부라더 등 굵직한 작품에 꾸준히 출연했으며 극한직업으로 입지를 제대로 다졌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한 연기보다 앞으로의 연기가 더 기대되는 연기자이며 지적인 매력에 코믹 연기까지 보장되어 더욱 기대가 되는 배우라 할 수 있다.
그 외 : 진선규(마 형사 역), 이동휘(영호 역), 공명(재훈 역)
3. 감상평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에 기록이 될 정도로 많은 관객들이 보았던 제대로된 코믹 영화라 할 수 있다. 내용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순간순간 재미와 재치를 즐기면서 스트레스 풀기에 딱인 영화이다. 연기자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재미를 더했고 악역으로 출연한 신하균과 오정세의 찌질한 연기는 극 중 재미를 더해준다. 코믹 영화로 과연 이 정도의 흥행을 줄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게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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