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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았다

밀정이면 죽여라, 영화 암살-②

by TheBESTKD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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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살 줄거리 - 끝없는 도전

 

 안옥윤은 미츠코의 집으로 돌아와서 그녀의 사진과 웨딩드레스를 보고 오열한다. 옥윤에게 이상함을 느낀 집사는 의심하기 시작했고 집사가 종로 경찰서에 신고하려는 순간 옥윤이 목을 졸라 살해한다. 아침이 되고 피스톨과 카와구치 대위가 강인국의 집으로 오게된다. 옥윤은 피스톨에게 결혼식장에서 임무를 완수하고 죽겠다고 이야기하고 경호 임무를 하지 말라고 한다. 한편 죽은 줄 알았던 속사포가 거처로 돌아오게 된다. 그곳의 마담은 상해로 돌아가라 이야기한다. 하지만 속사포는 이야기한다.


" 이 일, 몸으로 하는거 아닙니다. 나, 끝까지 갑니다. "


 이 말을하고 기관총과 무리를 갖고 카와구치 대위의 결혼식장으로 가게 된다.  

 미츠코를 위장한 옥윤은 부케 안에 권총을 숨기고 결혼식을 진행한다. 이 때 하와이 피스톨이 염석진에게 발각되어 체포되게 된다. 그리고 강인국은 옥윤에게 떨리냐고 물어보게 되고 옥윤은 이야기한다. 


" 만주에서 온 언니는 왜 죽이셨어요? "


 이는 자신이 미츠코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이고 강인국은 당황한체 등장하게 된다. 옥윤이 부케 안에 권총으로 암살 계획을 실행하려는데 속사포가 나타나 결혼식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옥윤은 당황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도망쳐온 피스톨의 도움으로 강인국을 죽이려 한다. 아버지라는 사실 때문에 옥윤이 총 쏘는 것을 망설이자 피스톨이 대신 강인국을 죽인다. 

 한편 속사포는 헌병들을 공격한다. 하지만 자신을 정체를 모르는 염석진이 총을 쏴 맞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사포는 헌병들을 막아낸다. 그러면서 옥윤이 임무를 완수할 시간을 벌어준다. 그리고 임무 완수의 이야기를 듣고 총을 장전하다가 죽게된다. 그리고 옥윤과 피스톨은 도망가려는 찰나 염석진이 방해하여 포위당하고 만다. 

 이 때 영감이 돌아와 도망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숨어있는 거처로 염석진이 오게 된다. 피스톨은 옥윤을 미즈코 인척 연기시켜 카와구치는 죽이고 옥윤은 내보내서 도망갈 수 있게 해 주고 자신은 카와구치 대외가 있는 것처럼 위장하여 도주를 시도한다. 염석진은 도주로를 파악해서 매복하게 되고 영감과 피스톨은 총상을 맞게 된다. 하지만 피스톨은 결사적으로 여석진에게 다가가서 가슴에 칼을 꽂아 부상을 입히고 죽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조선은 해방을 맞게 되고 임시정부의 사람들은 일본의 항복 모습을 접하면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쁨을 표현한다. 


" 집에 가자! "


 김원봉은 독립을 위해 죽어간 사람들을 추모하며 김구와 함께 술을 마시게된다. 

 


2. 암살 줄거리 - 마지막 임무를 시행하다.


 1949년 역사의 반역자 염석진은 경찰청 고위 간부로 살아갔고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조사를 받게 된다. 

 


" 내 몸속에 일본 놈들의 총알이 여섯개나 박혀있습니다. 일천구백십이년 경성에서 테라우치 총독 암살 때 총 맞은 자립니다. 구멍이 두 개지요.... 내가 동지 셋을 팔았다 하셨는데 그 친구들 제가 직접 뽑았습니다. 그 젊은 청춘들이 어떤 심정이었는지 아십니까? 여러분들은 모릅니다. "

 


 하지만 증인을 몰래 죽이게되고 일장 연설을 늘어놓고 증거 불충분으로 나오게 된다. 

 그리고 돌아가는 도중에 옥윤으로 보이는 사람을 발견하고 뒤를 쫓다가 자신이 죽인 명우를 발견한다. 그 뒤에는 옥윤이 나타나게 된다.


" 왜 동지를 팔았나? "


" 몰랐으니까. 해방될지 몰랐으니까. 알면 그랬겠나? "


" 16년전 임무, 염석진이 밀정이면 죽여라. 지금 수행합니다. "


 옥윤과 명우는 결국 뒤늦은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 그리고 죽은 동료들과 즐겁게 파티를 벌이는 상상을 하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3. 감상평


 물론 극중 인물들의 개연성이 허술한 것에 대한 많은 비판들이 있었다. 하지만 역사를 다룬 장르에서 이와 같은 흥행을 기록한 영화가 없을 정도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영화라 생각이 든다. 항일 영화 가운데 가장 흥행한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전문가들의 평은 그렇다 하더라도 대중들은 좋게 평가하고 있었다. 마지막 결말에 있어서 그동안 우리 역사에서 있지 못했던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던 친일파를 속 시원하게 처리하는 모습에 있어서 어쩌면 관객들은 비현실적인 데서 오는 만족감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물론 사실을 바탕으로 한 픽션이지만 이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 당시 독립 운동가들의 마음을 충분히 전달해 줄 수 있는데에서 엄청난 값어치를 하고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역사적 사실만을 나열할 것이었다면 다큐멘터리를 찍어야겠지만 영화만 할 수 있는 만약에라는 것을 넣어서 더욱 관심을 유발하는 것은 잘못되고 왜곡된 역사관을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가치 있는 영화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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