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적 배경
고구려의 막리지 연개소문은 막강한 신흥 귀족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었다. 세력이 강해지는 연개소문을 고구려의 집권층이 두려워하여 천리장성 건축의 감독을 맡긴다는 핑계로 변방으로 보내려 한다. 그리고 연개소문의 암살 계획까지 세우게 된다. 하지만 이를 모두 알고 있는 연개소문은 선수를 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이를 반발하는 세력가운데 안시성주가 있었고 실제로 안시성주의 반발이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고 있다. 영화의 극적인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 양만춘이 안시성주로 묘사되었으나 실제로 양만춘이 안시성주였을 지는 의문이 있다.
결국, 연개소문이 군사 정변을 일으키고 고구려의 실세로 올라선다. 그리고 자기 임금을 죽이고 국정을 문란케하는 역적이라는 명분으로 당 태종의 고구려 침공이 시작된다. 당 태종의 입장에서 고구려 정복은 자신과 태자의 권위를 세우고 정국을 안정화시키고자 하는 충분한 동기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당태종은 안시성 전투의 대패로 인해 당의 모든 병력은 철수 되었고 원정을 틈을 탄 설연타에 의해서 장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영주를 직접 정벌하려고 하다가 병에 걸리게 된다. 지속적으로 고구려와의 소모전은 하였고 대규모 고구려 원정을 하려 하였으나 당 태종이 죽으면서 멈춰지게 된다.
2. 안시성 줄거리 ① : 전쟁의 서막
당나라의 태종은 고구려를 침략하면서 요동성을 포함한 여러 성을 점령하게된다. 이에 연개소문은 이곳에서 전쟁을 치르려 한다. 개마 무사들이 앞서게 되고 태학 생도 사물이 이끄는 경마 기병부대가 뒤를 받쳐주면서 고구려 기병이 선봉으로 서게 된다. 당은 고구려의 철기병을 이겨내지 못하게 된다. 그런데 후방에서 거란족 출신 설연귀와 돌궐 출신 아사나이가 거란군과 돌궐 군을 데리고 나타나고 이에 고구려군이 급격하게 밀리기 시작한다. 이 모든 것이 당 태종의 함정이었던 것이다. 이에 고구려군은 거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게 된다.
고구려군은 퇴각하고 연개소문에게 보고하게된다. 퇴각을 하면서 연개소문은 사물에게 안시성 출신 양만춘을 아는지 물어봤다. 사물은 과거 대단한 장수였으나 현재 반역자로 알고 있었다. 이에 양만춘을 제거하라고 명령하고 양만춘을 따르는 성민들 또한 반역자로 여기고 안시성을 버릴 것을 명한다.
사물이 안시성으로 가는 도중 패잔병을 만나는데 이 들은 안시성으로 같이 가서 당군에 맞서 필사 항쟁을 하자고 한다. 또한 가는 도중 수레를 빼려고 애쓰는 사람을 만나서 도와주게된다. 그리곤 안시성 성주를 만나게 해 달라고 하자 갑자기 이 사람 중 한 사람이 자신이 성주라 이야기한다. 그리고 고구려 병사 행세를 하던 사람이 공격하고 양만춘의 측근 추수지가 둘을 제거한다. 양만춘은 한 명은 생포했어야 한다고 타박을 준다. 다음 사물에게 칼을 겨누지만 사물을 입증해줄 사람이 없어서 추수지가 사물을 기절시켜 안시성으로 끌고 간다.
안시성에서 일꾼 대표 우대가 반갑게 맞이하고 안시성 사람들은 양만춘을 존경하는것이 눈에 보였다. 사물의 집안을 아는 사람을 통해 사물이 안시성 출신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태학 생도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물은 양만춘이 몰래 나가서 아이가 태어난 집에 몰래 방문해서 음식을 건네주는 것이 보였다. 사물은 양만춘의 뛰어난 성품을 보고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된다.
3. 안시성 줄거리 ② : 시작된 전쟁
나팔 소리가 들리고 돌궐의 척후병이 나타났음이 알려졌다. 양만춘은 전투 준비를 하라고 명령한다. 갑옷을 입던 양만춘은 사물에게 검으로 자신의 수염을 다듬으라 명령한다. 사물은 양만춘을 죽일 기회라 긴장한다. 이때 양만춘이 대답한다.
“지금은 하지 마라. 언제든지 기회는 있다. 그러니 지금은 하지 마라”
당의 대군은 안시성에 도착한다. 양만춘은 당의 대군 앞에서 기가죽은 고구려군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나는 포기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무릎 꿇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나는 항복이라는 걸 배우지 못했다!"
드디어 결전이 시작되었다. 당은 투석기로 돌을 발사하고 안시성은 부상자들과 사망자들이 발생한다. 성벽의 겉은 돌이나 속은 흙으로 다졌기 때문에 파손돼도 무너지지 않았고 총공격이 시작된다. 양만춘은 신속한 지휘와 그를 따르는 병사들의 용맹함으로 승리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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